[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보이스’ 장혁이 인생캐릭터를 만나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인생 술집’ 장면들이 화제다.
장혁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이하 보이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부인을 잃은 뒤 복수를 꿈꾸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 역을 맡았다.
특히 장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상태.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추종불허, 장혁표 맨손 액션을 펼쳐내는가 하면, 다양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특히 장혁은 극중 아내가 무자비한 범죄에 희생당하고, 아들은 병원에서 투병 중인 상황에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무진혁의 울분과 절박함을 온몸으로 발산했다. 동시에 타고난 형사 무진혁의 범인 검거에 대한 책임감과 승부욕을 뜨겁게 표현해내며 초반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 1, 2회에서 극중 형사들이 아지트처럼 찾는 술집, ‘별이네’에서 포착된 장혁의 진정성 넘치는 표정연기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혁이 겪는 슬픔과 분노, 회한 등 복잡한 감정들을 눈빛 하나에 오롯이 담아낸 것.
먼저 장혁은 1회에서 아내의 죽음을 모른 채 단골술집 ‘별이네’에서 술을 마시던 중 후배 형사인 백성현에게 걸려온 전화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형수의 신분증이 나왔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애써 태연한 척하는 표정연기로 공감을 샀다. 이후 장혁은 ‘믿을 수 없는’, ‘믿고 싶지 않은’ 불길함과 슬픔, 먹먹함을 담은 눈빛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그런가 하면 장혁은 2회에서 역시 백성현과 함께 ‘별이네’를 찾았던 터. “어린 시절 사고 이후 특별한 청력을 갖고 있다”는 이하나(강권주)의 말을 들은 장혁이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자, 백성현은 “다큐에서 보니까, 뇌 전두엽에 딱 충격을 받으면 신경세포가 초인적으로 발달하기도 한 대. 혹시 알아?”라는 말로 다시 한 번 장혁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에 장혁은 설핏 실소를 머금은 채 공허한 눈빛을 보여주며 무진혁이 겪는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장혁은 극중 괴한에게 아내를 잃고 복수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무진혁 역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으로 소화해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장혁의 카리스마가 깃든 관록의 연기력이 ‘보이스’를 탄탄하게 이끌어가면서, 완성도를 배가시키고, 관전 요소로서 한 몫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진 측은 “장혁은 작품과 연기에 있어서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게 노력하는 배우다”며 “그간의 연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장혁의 깊은 연기력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보이스’ 3회는 기존 방송시간 21일 오후 10시에서 1시간 늦은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장혁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이하 보이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부인을 잃은 뒤 복수를 꿈꾸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 역을 맡았다.
특히 장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상태.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추종불허, 장혁표 맨손 액션을 펼쳐내는가 하면, 다양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특히 장혁은 극중 아내가 무자비한 범죄에 희생당하고, 아들은 병원에서 투병 중인 상황에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무진혁의 울분과 절박함을 온몸으로 발산했다. 동시에 타고난 형사 무진혁의 범인 검거에 대한 책임감과 승부욕을 뜨겁게 표현해내며 초반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 1, 2회에서 극중 형사들이 아지트처럼 찾는 술집, ‘별이네’에서 포착된 장혁의 진정성 넘치는 표정연기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혁이 겪는 슬픔과 분노, 회한 등 복잡한 감정들을 눈빛 하나에 오롯이 담아낸 것.
먼저 장혁은 1회에서 아내의 죽음을 모른 채 단골술집 ‘별이네’에서 술을 마시던 중 후배 형사인 백성현에게 걸려온 전화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형수의 신분증이 나왔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애써 태연한 척하는 표정연기로 공감을 샀다. 이후 장혁은 ‘믿을 수 없는’, ‘믿고 싶지 않은’ 불길함과 슬픔, 먹먹함을 담은 눈빛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그런가 하면 장혁은 2회에서 역시 백성현과 함께 ‘별이네’를 찾았던 터. “어린 시절 사고 이후 특별한 청력을 갖고 있다”는 이하나(강권주)의 말을 들은 장혁이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자, 백성현은 “다큐에서 보니까, 뇌 전두엽에 딱 충격을 받으면 신경세포가 초인적으로 발달하기도 한 대. 혹시 알아?”라는 말로 다시 한 번 장혁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에 장혁은 설핏 실소를 머금은 채 공허한 눈빛을 보여주며 무진혁이 겪는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장혁은 극중 괴한에게 아내를 잃고 복수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무진혁 역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으로 소화해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장혁의 카리스마가 깃든 관록의 연기력이 ‘보이스’를 탄탄하게 이끌어가면서, 완성도를 배가시키고, 관전 요소로서 한 몫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진 측은 “장혁은 작품과 연기에 있어서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게 노력하는 배우다”며 “그간의 연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장혁의 깊은 연기력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보이스’ 3회는 기존 방송시간 21일 오후 10시에서 1시간 늦은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