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1 ‘지붕없는 박물관’ / 사진제공=KBS
KBS1 ‘지붕없는 박물관’ / 사진제공=KBS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과 지상파 이원으로 동시 방송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숨터 VR 지붕없는 박물관’이 오는 31일부터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BS VR 신년기획 ‘지붕없는 박물관’ 측은 17일 대선 후보관련 방송 편성으로 인해 당초 17일 방송되기로 했던 ‘백룡동굴 편’을 포함한 4편이 2주 연기돼 오는 31일부터 방송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각종 아열대성 어류들과 희귀 산호들로 가득한 문섬의 바다 속 장관, 수령이 500~800년 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군락지를 이루며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주고 있는 비자림, 5억년의 시간 동안 물과 시간이 빚은 자연의 예술품 백룡동굴, 3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인돌 유적지에 대한 방송은 오는 31일부터 4일간 방송된다.

‘지붕 없는 박물관’은 우리 문화 및 자연 유산에 대한 최초의 VR 방송이다. 직접 가서 보지 않더라도 VR드론과 VR리그(픽스캠) 등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된 360도 3D영상으로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실감나고 생생한 화면을 통해 오감을 자극한다.

‘숨터 VR 지붕 없는 박물관’은 이날 오후 10시 55분 KBS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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