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오늘(17일) 번외편을 마지막으로 안방극장을 떠나는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자들이 종방연에 앞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 앞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기념 감사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연석, 서현진, 주현, 신승환, 김민재, 윤나무, 장혁진, 양세종, 변우민, 서은수, 진아린, 윤찬영, 이규호, 진경, 최진호, 유인식PD, 이길복 촬영감독 등이 참석했다.

유연석, 서현진, 유인식PD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유연석, 서현진, 유인식PD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유연석-강동주 역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 드라마 보시면서 공감하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촬영하면서 기뻤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랑 주셔서 감사했다.”

◆ 서현진-윤서정 역
“정말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월화 1시간씩 저희 방송 봐주셔서 감사했다.”

◆ 연출 유인식 PD
“생각나는 장면이 정말 많다. 후반부 심장 이식수술 장면을 촬영하면서 시청자분들이 거부감을 가지실까 걱정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몇 번을 돌려봤는데도 뿌듯하더라.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10회 6중추돌 현장을 촬영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전 스태프가 집에도 못가고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번외편은 어떤 내용?
“번외편에서는 김사부가 첫사랑과 대면한다. 대본에는 ‘한석규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눈빛으로 김혜수를 쳐다본다’ 였는데 정말 한석규 씨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눈빛을 보여주시더라. 두 사람이 굉장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두 사람은 과거 캠퍼스 커플로, 이뤄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남자의 눈빛이 포인트다. 굉장히 가슴 따뜻한 단막극 같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잘 전달된 것 같나.
“기발한 메시지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상식과 정의를 얘기했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면서 실리보다 낭만을 꿈꾸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생가보다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나보다. 그런 이야기를 원하셨던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게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



진경, 김민재, 변우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진경, 김민재, 변우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진경-오명심 간호사 역
“오랫동안 많은 사랑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 김민재-강은탁 역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 변우민-남도일 역
“두 번 말할 필요도 없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함께해주시는 힘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돌벤저스’들이 다들 울먹이면서 촬영을 마쳤다.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는 (종방연) 진행을 준비해야해서 들어가보겠다.”



서은수, 양세종, 최진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서은수, 양세종, 최진호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서은수-우연화 역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이렇게 종방연을 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 좋은 선배들, 스태프들과 함께해 영광이었고 저희 작품 오랫동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드린다.”

◆ 양세종-도인범 역
“많은 관심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임당 빛의 일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최진호-도윤완 원장 역
“욕을 많이 들어도 상관 없다. 오히려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주현, 신승환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주현, 신승환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주현-신 회장 역
“드러누운 채 시작해서 드러누워서 끝나는 역할은 처음이다. 환자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겠더라. 되도록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자.”

◆ 신승환-웹툰 작가 역
“진심으로 올해는 운이 트인 것 같다. 이런 밤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감사하다.”



윤나무, 장혁진, 이길복 촬영감독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윤나무, 장혁진, 이길복 촬영감독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윤나무-정인수 역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성황리에 마칠수 있었던 것 모두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이다.”

◆ 장혁진-송현철 외과과장 역
“새해에는 많은 좋은 일 있길 바란다. 시청자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 이길복 촬영감독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자전가 동호회 회원들이 단체로 사고를 당해 아수라장이 됐던 장면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유인식 감독과 모텔방에서 콘티 작업을 같이 했던 추억이 떠오르는 장면이다.”



진아린, 이규호, 윤찬영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진아린, 이규호, 윤찬영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 진아린-정 간호사 역
“너무 좋은 감독과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해 행복했다.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기도 아쉽고 슬프지만 다들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달라. 저희 드라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 이규호-미스터 구 역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 윤찬영-어린 강동주 역
“많이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 강동주의 어린시절을 연기해서 영광이고 많이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감사드린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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