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백진희/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백진희/사진=이승현 기자 lsh87@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부터 ‘기황후’, ‘트라이앵글’, ‘오만과 편견’ 그리고 ‘내 딸 금사월’에 이르기까지 백진희와 MBC의 인연은 길고도 두텁다.

백진희는 ‘하이킥’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기황후’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리고 ‘내 딸 금사월’에서는 주인공 금사월 역을 맡아 시청률 고공행진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백진희는 MBC 드라마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MBC의 딸’이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그런 백진희가 다시 한 번 MBC 드라마 ‘미씽나인’을 통해 돌아온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와 무인도 조난 사고 발생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백진희(라봉희 역)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인간의 본성,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낼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다. 백진희는 유일한 생존자인 라봉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미씽나인’은 각각 25일과 26일에 방송되는 경쟁작 KBS2 ‘김과장‘-SBS ‘사임당-빛의 일기’보다 한발 앞선 18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송승헌과 이영애를 내세운 SBS의 회심작 ‘사임당’과 남궁민-남상미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과장’과의 시청률 대결에서 ‘미씽나인’이 앞서 나갈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백진희는 지난 12일 열린 ‘미씽나인’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MBC의 딸이라는 표현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도 열심히 해서 시청률로 MBC에 공을 세우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MBC의 딸 백진희가 ‘내 딸 금사월’에 이어 다시 한번 MBC의 효녀 노릇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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