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강성, 뮤지컬 '빨래' 솔롱고役 낙점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임강성 / 사진제공=디오르골엔터테인먼트

배우 임강성이 뮤지컬 ‘빨래'(연출 추민주)의 주인공 솔롱고 역으로 무대에 선다.

‘빨래’는 지난 2003년 한국 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00회 이상 공연되며,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강원도에서 상경한 서점 직원 나영과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비롯한 이웃들의 애환과 희로애락,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임강성은 이주노동자로 꿈을 위해 한국에 온 몽골 청년 솔롱고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임강성은 현재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에서 밝고 유쾌한 매트, 지노, 클라우스, 기예르모, 클러치 1인 5역의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 뮤지컬 ‘더맨인더홀’과 ‘최치원’, 연극 ‘퍼즐’, ‘우먼인블랙’ 등에 출연해 힘있는 가창력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빨래’는 오는 3월부터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