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첫방②] 장혁X이하나, 환상의 팀플레이 기대해도 될까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보이스’ 화면 캡처 / 사진=OCN 제공

‘보이스’ 화면 캡처 / 사진=OCN 제공
시작은 악연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범인 앞에서 의기투합했다. 장혁과 이하나는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줄까.

지난 14일 첫 방송된 OCN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이하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 무진혁(장혁)과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서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연으로 얽힌 강권주와 무진혁이 골든타임팀에서 재회하고 여학생 납치 사건을 뒤쫓는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3년 전 무진혁의 아내 살인사건 용의자를 두고 강권주는 범인이 아니다고 증언했다. 강권주의 아버지 역시 무진혁의 아내를 살해한 범인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무진혁은 강권주가 용의자에게 뒷돈을 받았다고 오해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 재회했고, 무진혁은 여전히 강권주에 대한 분노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납치 사건이 발생하자 무진혁은 강권주의 지시를 따랐다. 심대식(백성현)은 출동하는 무진혁에게 강권주의 실적만 올려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진혁은 “애가 살려 달래잖아”라면서 출동에 나섰다. 3년 전 구출되지 못한 아내를 떠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무전기를 통해 호흡을 선보였다. 강권주는 학생의 수화기 넘어 소리에 집중해 단서를 찾았고 무진혁에게 이를 알렸다. 무진혁은 발로 뛰며 범인의 은신처를 찾았다.

장혁은 아내를 잃은 슬픔부터 피해를 구출해 내기 위한 형사의 고군분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이하나는 소리 프로파일러라는 생소한 직업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두 사람은 데뷔 후 첫 형사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대립할 때는 긴장감이 흘러넘쳤고 범인을 쫓을 때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향후 오해를 풀고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범인을 쫓을 두 사람의 선보일 팀플레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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