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무한도전’
‘무한도전’
정준하의 2017년 대상 받기 프로젝트는 이뤄질 수 있을가?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준하의 대상 받기 프로젝트의 서막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대상 수상에 대해 “조금은 예상했다. 자꾸 몰아줘서 진짜 되려나 싶었다”고 했고, 유재석은 “진짜로 정준하 형이 대상을 탔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회식자리에서 정준하 형이 ‘어떻게 하면 대상을 탈 수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아프리카가 북극가 ‘쇼미더머니’까지 했는데, 어떻게 하면 대상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면서 “그래서 정준하 대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정준하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라면서, ‘예능 대부’ 이경규와 2016 KBS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사인 김종민에게 조언을 얻으러 향했다.

이경규는 까칠하지만 대상의 꿀팀을 전해줬다. 그는 “1월부터 4월까지 방송은 기억에 나지 않는다. 9월, 10월, 11일 이때 방송을 바짝 해야 된다”고 말한 뒤 “‘무한도전’ 하나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끔씩 관두겠다고 말해야 한다. 제작진이 붙잡기도 하면서 딜을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김종민을 찾았다. 김종민은 “보시는 사람마다 축하해준다”면서 “11월 했던 김종민 특집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2017 예능 전망에 대해 김종민은 “내부로 들어갈 것 같다”고 말하자 모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예능인데, 예능의 내면. 오목조목한”이라고 말을 못이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스튜디오로 향한 뒤 ‘무한도전’ 측은 시청자들이 보내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스터 섬 모아이 상과 머리 크기 비교 셀카, 나무 뗏목 타고 한강 종주, ‘쇼미더머니’ 재도전, 미국(혹은 다른나라) 드라마 출연, 남자 버전 ‘프로듀스101’ 도전, 솔로몬제도 아누타섬에 살아보기, 거꾸로 자전거 대회 출전, 베어 그릴스와 생존 대결, 참치 잡이, 밀라노 패션쇼 재도전,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여, 라스베거스 ‘태양의 서커스’ 도전, 터프카이 대회 출준, 메시와 족구대결, 아프리카 도곤족과 함께 메기 낚시하기 등이 있었다. 정준하는 엄청난 아이템에 입을 떡 벌릴 수밖에 없었다. 이 중에서 다섯가지 아이템을 골랐다. 이스터섬 모아이상과 머리 크기 비교 셀카, 베어 그릴스와 생존 대결, 아프리카 도곤족과 함께 메기 낚시하기, 미국 드라마 출연, 메시와 족구대결, 뗏목 타고 한강 종주 등 최종 미션으로 정해졌다.

이후 예고편에서 배두나에게 조언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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