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싱포유’
‘싱포유’
‘잉꼬부부’로 알려진 홍혜걸과 여에스더가 고민을 토로했다.

7일 방송된 JTBC ‘싱포유’에서는 ‘청춘을 향한 응원송’, ‘중년 부부를 위한 사랑송’ 두 가지의 주제로 공감송 제작에 나선 MC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홍경민과 유재환은 ‘중년 부부를 위한 사랑송’ 사연을 위해 신청자 집으로 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홍혜걸과 여에스더였다.

이날 여에스더는 “잉꼬부부라고 하는데 저희가 결혼한 지 24년차다. 냉랭하다. 어젯밤에 싸웠다. 아침에 잠깐 화해를 했는데, 낮에 산책을 하다 또 싸웠다”면서 “사이가 좋았다. 20년 가까이 내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변덕을 부려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했는데, 4년 전부터 변했다. 미안하다는 말을 안한다”면서 남편이 SNS 중독이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짜증을 서로 많이 낸다. 예전에는 모든 걸 수용했는데 나도 들이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가 갱년기인 자신을 남편이 배려한다고 칭찬을 하자 홍혜걸은 “남편이 아니라 시중을 들어주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고, 여에스더는 “봐봐라. 남편이 변했다”고 토로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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