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1월 말 배우 박하선과 결혼하는 류수영이 SNS에 자필편지를 남겼다. / 사진=류수영 인스타그램
1월 말 배우 박하선과 결혼하는 류수영이 SNS에 자필편지를 남겼다. / 사진=류수영 인스타그램
배우 류수영이 직접 자필편지로 박하선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사실을 전해드린 지금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서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배우 박하선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류수영은 “각자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며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약혼자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4년 말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공식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으며, 공개연애를 이어왔다.

배우 류수영, 박하선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류수영, 박하선 / 사진=텐아시아DB
류수영 자필편지 전문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사실을 전해드린 지금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서 인사를 전합니다.

각자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오랜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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