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N ‘동치미’ 김재우 / 사진제공=MBN
MBN ‘동치미’ 김재우 / 사진제공=MBN
개그맨 김재우가 “요즘 내 휴대전화를 훔쳐보는 아내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내 마음 좀 알아주면 안돼?’라는 주제로 서로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부부 사이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재우는 “아내가 내 휴대전화를 언제든 볼 수 있게 아내의 지문을 내 휴대전화에 등록한 게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에게 믿음을 주고자 내 휴대전화에 아내의 지문을 등록했다. 그렇게 하니까, 오히려 아내가 내 휴대전화를 안 보는 것 같았는데 아니더라. 하루는 자다가 깼는데 어두운 가운데 아내의 얼굴만 환하게 빛나고 있더라. 아내가 저승사자보다 무서운 얼굴로 내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내 앞에서는 안보고 나 잘 때 보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김재우는 “차마 전화를 못 보게 할 수는 없어 쿨하게 그냥 자는 척 했다. 그런데 불안함에 잠이 안 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내에게 믿음을 주고자 휴대전화를 전체 공개했다가 곤혹에 빠진 개그맨 김재우의 풀스토리는 이날 오후 11시 ‘동치미’에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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