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하하 / 사진제공=MBC
하하 / 사진제공=MBC
방송인 하하의 무한 도전이 그려진다.

8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무한도전’ 등 각종 예능서 활약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의 이야기를 전한다.

‘상꼬맹이’ 하하는 어느새 동생들과 형들을 잇는 무한도전의 ‘중간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무한도전과 함께한 12년 동안 멤버 하차, 아이템 고갈 등 갖은 풍파 속에서도 무한도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12년째 무한도전에서 활약하는 하하는 목디스크를 고질병처럼 달고 산다. 하지만 그는 촬영만 시작하면 웃음을 위해 온 몸을 내던지고 일주일에 서너 번씩 추가촬영이 잡히더라도 불평하는 법이 없다.

스컬&하하 / 사진제공=MBC
스컬&하하 / 사진제공=MBC
노래하는 예능인으로 알려진 하하는 무한도전 특집 중에 ‘가요제’가 가장 힘들다고 고백한다. 그는 2001년 그룹 ‘지키리’로 데뷔한 17년차 가수이자, 스컬&하하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온 탓에 음악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지난 9월, 자메이카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고 드디어 ‘레게음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가수, 예능인, 기획사 CEO, 고깃집 사장까지 하하는 요즘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송과 사업 모두 더할 나위 없이 잘 풀리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게 그의 가장 큰 고민이다. 바쁜 스케줄에 시달리는 하하는 임신한 아내를 챙겨주지 못해 속상하기만 한 상황.

지금껏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드림이 아빠 하동훈의 진솔한 이야기와 자메이카를 사로잡은 하하의 뜨거운 레게 열정은 오는 8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