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출소 후 첫 신곡 '손님' 발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센스/

래퍼 이센스가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신곡 ‘손님(Demo)’를 지난 5일 공개했다.

‘손님’의 데모 트랙은 지난 2015년 8월 발매돼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이센스의 첫 번째 음반 ‘디 애넥도트(The Anecdote)’ 이후 발표하는 신곡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출소 이후 내놓는 첫 곡으로 이목을 끈다.

이센스는 지난해 12월 31일 홍대에서 벌어진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의 연말 파티에 예고없이 깜짝 등장, 자신의 다음 음반 제목이 ‘이방인’이라고 발표한 것에 이어 오늘 신곡 ‘손님’의 데모 트랙을 발표했다.

‘손님’의 데모 트랙은 이센스의 녹슬지 않은 랩을 확인할 수 있는 힙합 트랙이다. 최근 가장 유행하는 전형적인 ‘트랩’ 스타일의 비트를 자신만의 스타일과 박자 감각으로 소화했다. 특히 이센스는 이번 신곡에서 현재 자신과 주변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사유가 담긴 가사의 랩을 선사했다.

이번 ‘손님’의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머신 사운드가 돋보이는 중독성있는 비트를 만든 프로듀서는 디샌더스(D.Sanders). 지난해 12월 26일 BANA에 새롭게 합류한 디샌더스는 미국 최고의 힙합 레이블 중 하나인 TDE 소속의 유명 프로듀서이며, 올해 XXX의 래퍼인 김심야와 더불어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국내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센스는 ‘손님’의 공개를 통해 향후 내놓은 음반 ‘이방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