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홍기 / 사진제공=STAYREAL
이홍기 / 사진제공=STAYREAL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크리에이터로 해외 팬들과 만났다.

이홍기는 지난 3일 대만 송산문창원구(SSCC)에서 개최된 크로스오버 전시회 ‘#재장증명(在場?明)’에 참여해 ‘명암’을 주제로 인간이 지닌 양면성에 대한 개인 전시를 개최했다.

‘#재장증명’은 패션 브랜드 스테이리얼(STAYREAL)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로 음악, 팝아트, 어반 패션 등 7개 분야에 영향력 있는 아시아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자신의 창의성과 개인적인 경험을 특별한 공간에 표현해냈다.

이홍기는 ‘명암’을 주제로 한 자신의 작품 ‘트루스 라이즈(Truth Lies)’의 초기 구상 단계, 스케치, 전시 구성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총괄해 전시를 진행했다. 야광 헤드폰, 스컬 피규어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마치 자신이 살고 있는 방처럼 특별한 공간을 꾸며냈으며 방의 밝음과 어둠, 낮과 밤의 대비를 통해 인간이 지닌 양면성을 녹여냈다.

이홍기는 이날 “디자인이나 미술 등 예술을 취미로 갖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시회에는 대만 밴드 메이데이(MAYDAY)의 보컬 아신(Ashin), 중국 애니메이션 예술가 노투굿(No2Good), 일본 패션 디자이너 카즈키 쿠라이시(Kazuki Kuraishi)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홍기가 참여했다. 이홍기의 작품은 오는 2월 28일까지 대만 송산문창원구(SSCC)에 전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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