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녀우수상(이동건?조윤희)과 여자조연상(라미란), 베스트커플상(차인표·라미란?현우·이세영), 여자신인상(이세영) 등 무려 6개의 상을 쓸어담았을 뿐 아니라 지난 1일 방송된 38회로 자체최고시청률 34.9%를 기록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 진실커플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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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이동진(이동건)의 어머니 최곡지(김영애) 여사의 반대와 수감 중인 홍기표(지승현)의 보복이 두려웠던 나연실(조윤희)은 동진을 떠났지만 38회 마지막에서 동진이 그리운 나머지 몰래 양복점에 왔다가 동진과 그의 전 아내인 민효주(구재이)가 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러나 그들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굳건한 상태다.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그들의 사랑이 어떻게 장애를 극복할지가 관심거리다. 곧 기표의 출소 역시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조성될 예정이다.
◆ 아츄커플, 극복해야 할 산…과거는 과거일 뿐?
요즘 ‘아츄커플’로 사랑받으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강태양(현우)과 민효원(이세영) 커플, 여기에 고은숙(박준금) 여사까지 더해져 케미가 폭발하고 있다.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은 태양의 전 여자친구 최지연(차주영). 이 사실을 효원이 알게 되면 순진한 효원이 받게 될 충격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신세대 신개념 커플답게 어떤 방법으로 발랄하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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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선커플, 리얼한 부부애란 이런 것…이제부터 진짜 시작!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부부는 성장해간다. 배삼도(차인표)와 복선녀(라미란)은 함께 빚을 갚으며 부부애를 과시하다가도 삼도의 첫 사랑 문제로 틀어지기도 했다. 최근 선녀가 심상치 않은 두통을 호소하며 걱정을 자아냈는데, 리얼한 부부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성장기와 진한 부부애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 동숙♥태평…”오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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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가요무대’에서 신곡 ‘오빠가 간다’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인 성태평(최원영). 노래 가사에는 이동숙(오현경)에 대한 사랑이 담겼다. 이들은 최근 결혼까지 골인한 상황. 재도약할 태평의 성공기가 남아있다.
제작진은 “시청률 40%를 향해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