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네 남자의 각기 다른 애정 전선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26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파는 이동건, 아내와 화해를 한 차인표, 좋아하는 여자를 잡지 못하는 최원영, 아무 감정 없던 여자에게 조금씩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 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이동건)은 나연실(조윤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고백 이후에도 이동진은 계속해서 나연실을 뒤에서 도와줬다. 특히 나연희가 보일러 고장으로 이동진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됐고, 이동진은 자신의 방까지 양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잠이 안 와 밖에서 마주쳤다. 이동진은 다시 한 번 “조급하게 보채지 않겠다. 천천히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겠다고 약속해라”라고 적극적으로 말했다. 나연실은 그러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함께 첫 눈을 맞았다.
배삼도(차인표)와 복선녀(라미란)은 화해했다. 앞서 배삼도가 잘못된 보증으로 5000만 원의 빚을 진 바.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돈을 빌려줬고 두 사람은 앞으로 각방을 쓰지 않기로 약속하며 화해했다.
두 사람은 함께 성태평(최원영)이 일하는 캬바레에 갔고, “처음 오는 거다”라고 거짓말했던 복선녀가 흥을 감추지 못하고 춤바람이 나 배삼도는 화가 났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달밤에 골목길에서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하게 웃었다.
반면 성태평은 좋아하는 여자 이동숙(오현경)을 잡지 못했다. 이동숙은 성태평에게 “곧 박대섭(최성국)과 상견레를 한다. 나한테 할 말이 없냐”고 물었다. 성태평은 이동숙에 대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자신의 열악한 상황을 생각하며 애써 무관심하게 대했다.
강태양(현우)에 대한 민효원(이세영)의 애정은 날이 갈수록 커졌다. 가출까지 감행하고 고시원에서 살겠다며 나온 것. 강태양은 계속해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하면서도 “여보”라고 장난스럽게 부르거나 “내가 결혼을 해주겠다고”말하는 민효원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조금은 마음이 열린 듯 보였다.
사랑을 향한 네 남자의 고군분투는 이들이 그릴 행복한 미래를 기대케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20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26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파는 이동건, 아내와 화해를 한 차인표, 좋아하는 여자를 잡지 못하는 최원영, 아무 감정 없던 여자에게 조금씩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 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이동건)은 나연실(조윤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고백 이후에도 이동진은 계속해서 나연실을 뒤에서 도와줬다. 특히 나연희가 보일러 고장으로 이동진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됐고, 이동진은 자신의 방까지 양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잠이 안 와 밖에서 마주쳤다. 이동진은 다시 한 번 “조급하게 보채지 않겠다. 천천히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겠다고 약속해라”라고 적극적으로 말했다. 나연실은 그러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함께 첫 눈을 맞았다.
배삼도(차인표)와 복선녀(라미란)은 화해했다. 앞서 배삼도가 잘못된 보증으로 5000만 원의 빚을 진 바.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돈을 빌려줬고 두 사람은 앞으로 각방을 쓰지 않기로 약속하며 화해했다.
두 사람은 함께 성태평(최원영)이 일하는 캬바레에 갔고, “처음 오는 거다”라고 거짓말했던 복선녀가 흥을 감추지 못하고 춤바람이 나 배삼도는 화가 났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달밤에 골목길에서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하게 웃었다.
반면 성태평은 좋아하는 여자 이동숙(오현경)을 잡지 못했다. 이동숙은 성태평에게 “곧 박대섭(최성국)과 상견레를 한다. 나한테 할 말이 없냐”고 물었다. 성태평은 이동숙에 대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자신의 열악한 상황을 생각하며 애써 무관심하게 대했다.
강태양(현우)에 대한 민효원(이세영)의 애정은 날이 갈수록 커졌다. 가출까지 감행하고 고시원에서 살겠다며 나온 것. 강태양은 계속해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하면서도 “여보”라고 장난스럽게 부르거나 “내가 결혼을 해주겠다고”말하는 민효원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조금은 마음이 열린 듯 보였다.
사랑을 향한 네 남자의 고군분투는 이들이 그릴 행복한 미래를 기대케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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