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집 여자' 카리스마 박병은의 섬세한 변신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국시집 여자’ 스틸컷 /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병은이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박병은은 6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스페셜-국시집 여자(이하 국시집 여자)'(극본 김정주, 연출 김민경)에서 30대 중반이 되어 또 한번의 성장기를 겪는 인물 ‘진우’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낼 박병은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병은이 연기하는 진우는 소설가의 꿈을 접고 아내의 인터넷 쇼핑몰 일을 도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우연히 들른 안동에서 미진(전혜빈)을 만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박병은은 ‘국시집 여자’에서 극이 진행될수록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들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박병은은 영화 ‘암살’에서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일본어 연기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고, 이어 영화 ‘사냥’에서는 살기에 번뜩이는 눈빛과 탐욕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잔혹한 해결사 ‘강프로’로 분해 섬뜩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짧은 등장에도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변신할 박병은의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병은이 출연하는 ‘국시집 여자’는 이날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