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옥택연이 영화 ‘시간위의 집’을 통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2년 만에 국내 영화계에 복귀하는 김윤진이 ‘미희’ 역에 캐스팅 됐으며, 옥택연은 유일하게 ‘미희’를 믿어주는 인물 ‘최신부’를 연기한다.
옥택연은 집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쫓고, 비밀의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촬영을 앞둔 옥택연은 “‘시간위의 집’을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대본을 처음 읽을 때, 다음 장이 어떤 내용일까를 궁금해 했다. 그리고 어렸을 때 ‘로스트’를 재미있게 봤기에, 김윤진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시간위의 집’은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0월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옥택연은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시작으로 ‘드림하이’ ‘후아유’ ‘참 좋은 시절’ ‘어셈블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액션, 코믹, 로맨스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크린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20대 남자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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