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진우 / 사진제공=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김진우 / 사진제공=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떠오르는 신예 김진우가 KBS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전설의 셔틀’(극본 임소연, 연출 김동휘)에서 생애 첫 주인공을 맡은 김진우는 전교 1등이자 전학생 강찬이(이지훈)의 비밀을 알고 있는 신비로운 인물로 등장해 열연을 선보였다.

‘퍽’ ‘페이지터너’ ‘뱀파이어 탐정’ ‘전설의 셔틀’은 물론 영화 ‘인천상륙작전’까지 오디션마다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김진우는 이번 ‘전설의 셔틀’에서도 ‘쫄개 1’ 역할로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감독의 눈에 띄어 주인공까지 차지했다고 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마스크가 장점인 김진우는 배우로서 촬영 전반의 흐름을 익히기 위해드라마 ‘트라이앵글’ 촬영팀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그 때 주연 배우 이범수의 눈에 띄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그는 현재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 러브콜이 쏟아질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설의 셔틀’에서 자기밖에 모르는 서재우 역을 맡아 냉정하면서도 정의로운 ‘츤데레’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일명 자판기로 굴욕적인 학창 시절을 보낸 강찬이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계기와 힘을 주며 드라마의 훈훈한 결말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보다 좋은 감독님과 좋은 동료 선후배 분들을 만난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전한 김진우는 “촬영 현장이 너무 따뜻하고 훈훈해 촬영이 끝날 때가 가장 슬펐다”고 말할 정도.

‘연기를 끌고 갈 힘을 가진 배우’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신예 김진우는 차기작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며 오는 11월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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