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그룹 다이아 정채연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먹고 자고 먹고’(연출 백승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다이아 정채연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먹고 자고 먹고’(연출 백승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활동과 연기 그리고 예능까지, 정채연의 트라이앵글이 완성됐다.

다이아 정채연은 최근 컴백, 드라마와 예능까지 총 세 번의 쇼케이스와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멤버로 주목을 받은 그에 대한 관심과 러브콜이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정채연이 장르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소속 그룹인 다이아와 아이오아이를 통해서는 가수 활동을, tvN ‘혼술남녀’에서는 연기를 그리고 tvN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을 통해 예능까지 선보이며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순한 미모와 아련한 눈빛 등으로 ‘엔딩 요정’이라고 불리는 반전 매력과 성실함 등을 무기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먼저 다이아는 지난 13일 세 번째 앨범 ‘스펠’(Spel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미스터 포터’(Mr.potter)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한지 약 3개월만이었다. 마술, 멜빵춤 등 쇼적인 측면이 강한 곡으로 다이아 멤버들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직접 마술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혼술남녀’에도 출연 중이다. 극 중 정채연은 ‘노량진 핵미모’로 불리는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 정채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정채연은 샤이니 키(김기범)와 만나면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케미’를 발휘하고 있다.

정채연 / 사진=정채연 SNS
정채연 / 사진=정채연 SNS
또한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남자들에게 “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라고 말하는 도도한 대사로 웃음까지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아웅다웅했던 김기범(키)을 위로해줬고, 그런 김기범이 채연에게 안겨 눈물을 쏟는 장면으로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까지 응원하게 했다.

정채연은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첫 연기 도전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할 만한 ‘연기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채연은 23일 첫 방송되는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을 통해 백종원·온유와 말레이시아 쿠닷에 다녀왔다. 정채연은 쿠닷에서 백종원이 해주는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마음껏 힐링을 했다.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정채연에 대해 “사랑스러운 조카 느낌이 나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정채연이 딱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사랑스러웠다. 시청자들도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채연은 제작발표회에서 “다이아 멤버들과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다른 분과 여행을 떠난 것은 처음이었다. 심신의 안정이 됐다.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채연은 마음껏 먹고, 웃고, 쉬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백 PD의 말이 정말로 와 닿을 것”이라면서 “내부 시사 결과 정채연과 백종원·온유의 케미가 상상 이상이었다”고 귀띔했다.

정채연의 소속사 측은 22일 텐아시아에 “가수활동을 하고 있지만 드라마나 예능 등에서 정말 많은 곳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다”면서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해내야 하는 일이 많아져서 많이 힘들 텐데도 늘 웃으면서 잘해내주고 있어서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꾸밈이 없고 웃음이 많은 밝은 친구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가셨으면 한다”면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께서 꾸준한 관심과 사랑 계속해서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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