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2년 발간된 미국 전역에 숨겨진 보물들의 단서가 담긴 그림책 ‘더 시크릿: 보물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82년, 이 책의 저자 바이런은 ‘더 시크릿: 보물사냥’에 있는 12개의 그림에는 보물열쇠 12개의 위치가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열쇠를 찾는 사람들은 약 천 만원 상당의 돈을 가질 수 있으며, 땅속 1미터 이내에 묻혀 있고 위험한 장소에는 묻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술이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1년 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사는 에릭과 밥은 호기심에 그림들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하나의 그림에 숨겨진 단서들을 조합해 시카고 공원에 묻혀있는 보물 열쇠를 실제로 찾아냈다. 그제야 사람들은 실제 보물 열쇠가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물찾기의 시작은 이랬다. 무명 작가였던 바이런은 1980년,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출판사를 차렸다. 그러나 출간하는 책마다 번번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책을 더 많이 살까 고민하던 끝에 보물찾기와 책을 연결해 ‘더 시크릿: 보물 사냥’을 출간한 것이다. 그리고 1년 뒤 실제로 보물 열쇠가 발견되자, 사람들은 나머지 11점의 그림도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보물 열쇠는 발견되지 않았고, 점차 보물찾기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지기 시작했다. 21년 후, 2004년 클리블랜드에 살고 있던 변호사가 두 번째 열쇠를 발견하자 다시 보물찾기 열풍이 시작됐다. 그런데 1년 뒤 나머지 10개 보물 열쇠의 위치를 아는 책의 저자 바이런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람들은 그가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 힌트 공유 모임을 만드는 등 여전히 그림을 분석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2년 발간된 미국 전역에 숨겨진 보물들의 단서가 담긴 그림책 ‘더 시크릿: 보물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82년, 이 책의 저자 바이런은 ‘더 시크릿: 보물사냥’에 있는 12개의 그림에는 보물열쇠 12개의 위치가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열쇠를 찾는 사람들은 약 천 만원 상당의 돈을 가질 수 있으며, 땅속 1미터 이내에 묻혀 있고 위험한 장소에는 묻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술이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1년 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사는 에릭과 밥은 호기심에 그림들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하나의 그림에 숨겨진 단서들을 조합해 시카고 공원에 묻혀있는 보물 열쇠를 실제로 찾아냈다. 그제야 사람들은 실제 보물 열쇠가 존재한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물찾기의 시작은 이랬다. 무명 작가였던 바이런은 1980년,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출판사를 차렸다. 그러나 출간하는 책마다 번번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책을 더 많이 살까 고민하던 끝에 보물찾기와 책을 연결해 ‘더 시크릿: 보물 사냥’을 출간한 것이다. 그리고 1년 뒤 실제로 보물 열쇠가 발견되자, 사람들은 나머지 11점의 그림도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보물 열쇠는 발견되지 않았고, 점차 보물찾기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지기 시작했다. 21년 후, 2004년 클리블랜드에 살고 있던 변호사가 두 번째 열쇠를 발견하자 다시 보물찾기 열풍이 시작됐다. 그런데 1년 뒤 나머지 10개 보물 열쇠의 위치를 아는 책의 저자 바이런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람들은 그가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 힌트 공유 모임을 만드는 등 여전히 그림을 분석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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