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10연승을 막기 위해 나선 8인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깜찍한 토끼소녀 바니바니’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대결이었다. 두 여성 복면가수가 선택한 듀엣곡은 2NE1의 ‘론니(Lonely)’을 불렀다. ‘바니바니’는 깊고 진하면서도 청아한 음색으로, ‘나의 신부’는 파워풀한 성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훔쳤다.
투표결과, 42대 57로 ‘나의 신부’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진 ‘바니바니’는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니바니’의 정체는 에이핑크의 윤보미였다.
보미는 “예능에서 웃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도 팬들이 웃는다”며 “무대 위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