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딴따라’ 포스터/사진제공=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딴따라’ 포스터/사진제공=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딴따라’가 18회 중 10회를 방송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2막을 앞둔 가운데 11회부터는 생동감 있는 입체적 캐릭터들의 활약과 두근거리는 스토리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는 첫 방송부터 10회까지 신석호(지성)와 정그린(혜리), 딴따라 밴드의 사연과 이들의 만남, 우여곡절 데뷔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지성-혜리-강민혁 ‘엇갈린 삼각로맨스’, 혜리의 선택은?

석호가 그린에게 설렘을 느끼고, 이를 가장 먼저 알아챈 조하늘(강민혁)은 석호와 그린 사이를 견제해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석호와 하늘, 두 남자가 너무나도 다른 매력을 지닌 만큼 시청자처럼 그린 역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그린은 석호에 대해서는 존경과 신뢰의 감정을, 하늘에 대해서는 책임감과 애틋함을 보여왔다. 이에 과연 그린의 마음이 어느 쪽을 향할 지, 두 남자의 감정을 알게 된 그린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 엇갈린 삼각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민혁 ‘성추행’ 누명 사건 내막 공개, 미스터리 전개

지난 10회 엔딩에서 석호와 하늘은 하늘을 성추행 전과자로 만들려고 하는 케이탑의 작전에 맞서 먼저 누명으로 인해 성추행 전과자가 됐다는 것을 고백했다. 이에 막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딴따라 밴드의 운명과 성추행 사건의 내막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하늘에게 누명을 씌운 이지영(윤서)의 동생 이경수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성추행 사건이 다른 국면을 맞는 것인지,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하늘이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성, 망고 엔터테인먼트 성장기..신생 중소 기획사의 대반란 예고

석호는 거대기획사인 케이탑을 서서히 옥죄고 있다. 석호는 케이탑 대표 준석이 놓는 올가미를 피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 통쾌하고 강력한 반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한다. 하늘을 성추행 전과자로 만들려 하는 케이탑의 작전에 오히려 성추행 누명을 썼음을 먼저 고백한 것.

이로 인해 성추행 사건과 관련 있는 케이탑 소속 트윙클의 멤버인 지영과 주한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사건의 배후에는 이준석(전노민)까지 있음이 암시돼 케이탑까지 휘청거릴 수 있는 상황. 이에 하늘의 누명이 밝혀지면서 석호와 케이탑과의 악연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케이탑 대표 준석은 하늘의 형인 조성현(조복래)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음이 드러나 시청자를 긴장케 했다. 이에 점점 더 무서워질 준석과 그에 맞설 석호의 통쾌한 반격이 기대감을 모은다. 무엇보다 석호가 거대기획사의 횡포를 이겨내고 신생 중소 기획사의 승리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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