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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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최근 종영된 엠넷(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습생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며, 주목받았다. 누구보다 여린 감성으로 연습생들의 발전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제아는 비로소 데뷔하게 된 11명의 멤버, 아이오아이(I.O.I)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큰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10. ‘프로듀스 101’에서 멘토로 활약했다.
제아 :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고민을 했다. 학교에서 수업을 한 적은 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르기 때문에 ‘내가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섰다. 출연을 결정한 뒤에는 걸그룹의 멤버로서 조언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친구들 개인의 매력을 뽑아내기 위해서 노력했다.

10. 톱(TOP) 11의 멤버는 예상했나.
제아 : 대부분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다. 모든 연습생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잘 알고 있는 똑똑한 친구들이다.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

10. 특히 눈여겨본 멤버가 있다면?
제아 : 강시라를 보면서, 잘하는데 나서지를 못하더라. 나 역시도 그런 성격이라, 눈길이 갔다.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한번 시켜봤는데 잘 해냈고,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방송 마지막 즈음에 빛을 발해서 뿌듯했다.

10. 데뷔조에 포함되지 못해 안타까운 멤버도 있겠다.
제아 : 기희현은 될 줄 알았다. 워낙 팬덤이 있었고. 여자들이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안됐다.
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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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방송 출연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을 것 같다.
제아 : 철저하게 101명에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전 제작된 4, 5회까지는 대기시간이 정말 길었다. 멤버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많이 봐주고, 대기를 많이 했다. 초반이 힘들었다.

10. ‘프로듀스 101’에 나간다면, 어떨 것 같나.
제아 : 난 못 뽑힌다(웃음). 우선 춤이 안되고.

10. 곡을 주고 싶은 101 멤버들이 있나.
제아 : 첫 오디션 때, 미나와 세정, 나영이가 파자마를 입고 노래를 불렀다. 그때 영국 느낌의 곡을 부르면 귀엽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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