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진짜 사나이
진짜 사나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자막 실수가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4기에서는 배우 김성은, 공현주, 이채영, 개그우먼 김영희,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 시크릿 전효성,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다현 등이 출연,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닫소 황당한 자막 실수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현이 입소 전 의무 부사관 교육생 신상명세서를 쓰는 장면에서 제작진이 ‘1998년생! 향년 19세’라는 자막을 넣은 것.

‘향년(享年)’이란 한평생(-平生)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말하는 단어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스무 살을 전후한 여성의 나이를 뜻하는 방년(芳年)을 잘못 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진짜 사나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29일 방송된 해병대편에서 배우 이이경이 훈련불참 경위서를 쓰는 과정에서 그의 주민번호를 고스란히 노출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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