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최재천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과 권은희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나비가 날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야 한다. 오늘자로 제가 몸담아온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밝히며 탈당 및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이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 늘 되뇌어 왔다”면서 “저는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향후 계획에 대해 “정치적 다원주의를 기반으로 헌법상 새로운 정당질서를 구축할 것”이라며 “가깝게는 총선승리를, 이어서 정권교체를, 다음으로 내각제 개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없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 역시 28일 광주시당에 새정치연합 탈당계를 제출했다.

권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 오후 권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고, 탈당 이후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지는 최종적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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