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사진. 구혜정
사진. 구혜정
지수가 드라마 ‘달의 연인’ 출연을 확정했다.

28일 소속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지수는 ‘달의 연인’에서 고려의 14황자 중 왕정 역을 맡아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극 중에서 지수는 고려 태조 왕건의 14번째 아들 왕정 역을 맡았다. 왕정은 형들과는 판이하게 사랑만 받고 자란 인물로 장난끼 많고 귀여움 받는 천상 막내로, 누구 하나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매력남이다.

전작 ‘앵그리맘’,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다소 무겁고 어두운 내면을 가진 인물을 연기했던 지수는 180도 다른 왕정 캐릭터를 통해 연기변신을 꾀한다. 사랑스러운 매력남으로 변신하는 지수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달의 연인’은 현대 여성인 장효가 우연히 청나라 시대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에서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보보경심’에서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김성균이 출연을 확정했고, 강하늘, 이준기, 홍종현, 아이유 등이 출연 물망에 올랐다.

연출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인정받은 김규태 감독이, 극본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해변으로 가요’ 등을 쓴 조윤정 작가가 맡았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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