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표창원
표창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것으로 결정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66년 출생한 표창원은 1989년 경찰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경찰관에 임용돼 1999년까지 경찰관으로 근무했다. 재직 기간 동안 영국 엑서터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99년 퇴직 전까지 약 8년 간 형사로 근무했다. 퇴직 이후에는 경찰대학 강사가, 2001년 경찰대학 조교수가, 2012년에는 경찰대학 정교수가 되었다. 그 해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이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경찰대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했다. 사퇴 후에는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의 경찰학 박사인 표창원 소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앞서 표 소장을 수차례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달라”며 입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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