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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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콘서트에서 조정석을 언급했다.

거미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를 개최해 5,000여 관객을 만났다.

이날 거미는 ‘해줄 수 없는 일’을 부른 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미는 “자꾸 울컥한다”며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딱 한 번만 하겠다”고 연인 조정석 이야기를 꺼냈다.

거미는 “저의 그 분이 예언을 하셨다”며 “한 가지는 공연이 울 것이라는 것, 한 가지는 제가 울 것이라는 것. 절대 안울 것이라고 했는데 울컥한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관객들은 조정석이 등장할 것이라 생각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거미는 “그건 아직 아니다”고 말하며 관객을 달랬다. 거미는 “보기와 다르게 제가 울보다. 눈물샘이 마르지 않는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거미는 서울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2016년 2월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 성남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 서울 앙코르까지 총 5개 도시 투어를 떠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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