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휴면계좌통합조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숨은 내 돈’을 실제 수령받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은 이름과 주민번호, 공인인증서로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고, 자신의 휴면계좌나 휴면성 신탁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시중은행 17곳과 보험회사 32곳, 우체국까지 포함해 총 49곳의 휴면성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이렇게 조회를 통해 나의 ‘휴면계좌’의 존재를 알게 됐을때, 실제 잔액 수령은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에 지급요청을 하면 바로 되찾을 수 있다. 특히 계좌의 휴면상태가 2년 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에 넘어가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해당 기관에 방문해 지급요청을 할 수 있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은행 5년·우체국 10년이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국은행연합회는 휴면계좌 잔액을 수령할 때 이자소득세 등의 세금부과로 인해 조회 당시의 금액보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휴면계좌통합조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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