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 어벤져스” 특집에 화려한 농구 실력만큼 마음 씀씀이까지 국보급인 헐크 산타 서장훈. 연기부터 가야금, 봉사활동까지 외모만큼 마음도 예쁜 미녀 산타 이하늬 그리고 먹을 것 빼고는 다 나눌 수 있다는 예능계의 육식 산타 이국주, 따뜻한 마음을 요리하는 최고의 스타 셰프 성자 산타 샘킴이 출연했다. 연예계 각 분야 대표 산타들의 마음 따뜻한 나눔 토크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리뷰
성탄 특집으로는 생뚱맞은 조합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큰 웃음을 자아낸 ‘라디오스타’였다. 오늘의 게스트로 등장한 서장훈, 이하늬, 김구라 그리고 이국주와 샘킴까지 평소 친한 관계들이 보여준 케미가 특히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하늬는 근황토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국주와 티격태격했는데, 이하늬는 팬심을 드러냈지만 이국주는 이하늬가 은근히 먹이는(!) 스타일이라며 이하늬를 질책했다. 이국주의 진심어린 분노는 달콤 살벌한 이하늬와 만나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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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서장훈, 이하늬가 친남매처럼 지내다보니 세 사람의 일상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냈다. 예민해진 김구라에 서운함을 드러내는 서장훈은 그만큼 그를 아끼고 있는 게 느껴질 정도. 또 이하늬도 김구라의 진심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하늬만을 위한 방송이 진행되는 듯해서 이국주와 샘킴의 역할은 매우 미비한 수준이었다. 샘킴은 마치 병풍과 같아 안타까운 모습이다.
이하늬를 위한 방송처럼 진행 된 오늘의 ‘라디오스타’는 출연자들의 특급 호흡만큼이나 큰 재미를 선사했지만, 편중된 비중에 아쉬움이 남았다. 또 가야금 공연을 광고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는 이하늬의 모습이 조금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하늬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라디오스타’만의 장점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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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싱글남에게 보내오는 온정들. 김구라 씨 마음 훈훈하겠어요!
– 라스 역사상 최고의 배려, 윤,계상 금지
– 이국주의 댄스, 이하늬와의 완벽 콜라보레이션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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