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박 회장은 미래에셋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미래에셋의 진정성을 알아주신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본시장 이노베이터로 성장해온 미래에셋과 업계 최고인 대우증권의 장점을 잘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향후 투자활성화를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국민의 평안한 노후준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조 4천억 원대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1위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