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정두리
정두리
정두리가 ‘SBS스페셜-발칙한 그녀들’에서 성상품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스페셜-발칙한 그녀들’에서는 ‘젖은 잡지’ 편집장 정두리, ‘이기적 섹스’ 저자 은하선,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상의를 탈의하고 시위를 감행한 행위 예술가 송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정두리는 “‘젖은 잡지’도 성을 상품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뒤 “성상품화가 왜 나쁘냐”며 “나는 성 상품화에서 문제는 이제 수동적이냐 능동적이냐 차이가 크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젖은 잡지’를 통해서 누군가를 착취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아니다. 성상품화가 한국에서 굉장히 파다하다. 어차피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품화를 한다면 조금 더 다른 시선을 가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스페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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