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제작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 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우연히 타임리프를 할 수 있게 된 소녀 ‘마코토’가 시간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서툴기만 했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소녀의 성장담, 아름다운 작화와 감미로운 OST로 관객들에게 손꼽히는 인생 애니메이션이다.
제39회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애니상, 제31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영화 특별상, 제30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7년 여름 국내 개봉 이후 네티즌과 관람객의 평점 모두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특별 메인 포스터도 공개됐다. 작품 속 명대사인 “기다려, 내가 너에게 갈게…”라는 여운 깊은 카피, 마코토가 처음으로 타임리프를 하게 되는 기차 건널목을 배경으로 뒤를 돌아보는 마코토와 앞서 걸어가는 뒷모습의 소년 치아키의 모습을 담아내 영화가 선사할 벅찬 감동과 따뜻한 성장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내달 14일 개봉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에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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