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k팝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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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박진영이 우예린의 가사를 정확히 이해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는 우예린이 출연해 자작곡 ‘어항’을 선보였다.

앞서 우예린은 유희열로부터 ‘가사가 너무 난해하다’는 지적을 받은 뒤 고민에 휩싸였다. 그는 대중적인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가사를 고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다.

‘어항’을 들은 박진영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어항에 처음 들어갔던 물고기가 당시에는 살 것 같아 기뻤는데, 이내 또 다른 울타리를 발견하게 된 것 아니냐”면서 “사실 멜로디 진행은 뚝뚝 끊기는 지점이 있었다. 그런데 가사가 너무나 좋다”고 칭찬했다. 우예린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유희열은 “미안하다. 가사가 난해하다는 내 지적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나 보다”고 입을 연 뒤 “예린 양 생각이 맞았다. 내가 어항 속에 있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이어 “친구들과 좋아하는 음악이 좀 다르지 않냐. 그런데 이번에 그 다른 걸로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K팝스타5’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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