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에이지아
에이지아
가수 에이지아가 뜀틀 2m 기록을 달성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2 ‘출발드림팀 시즌2’은 ‘머슬퀸 뜀틀 최강자전’으로 꾸며졌다. 6주간 진행되고 있는 머슬퀸과 함께 하는 대장정의 3탄.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머슬퀸 10인이 출연했다.

이들은 방송을 앞두고 막강 훈련에 돌입했다.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뜀틀 종목을 위해 오랜 시간 연습을 반복했다. 눈물을 흘리고, 부상을 입으면서도 머슬킨 10인은 연습을 거르지 않았다.

높이가 올라갈 때마다 도전자들이 차례로 떨어졌다. 2m에 도전한 것은 에이지아가 유일. 경기직전 에이지아의 부모님이 인터뷰에 나서 딸의 승리를 기원했다. 아버지는 “딸이 6년간 이 길을 걸어왔는데 감개무량하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딸을 응원했다.

에이지아는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2차 시기에서 마침내 성공했다. 그는 “다들 정말 열심히 했다. 부상이 심해서 다들 걷지도 못 할 정도였는데 정말 수고 많이 했다”며 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송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은메달 리스트 여홍철 감독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체조 동메달 리스트 유옥렬 감독이 나섰다. 김지원, 천이슬, 에이지아, 지수(타히티), 서율(베리굿)이 한 팀을, 송보은, 허민, 양정원, 김연정, 곽민정이 한 팀을 이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출발 드림팀2’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