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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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이 시간이 멈춘 듯한 개그맨 윤정수의 옷장 속 내용물에 충격을 받았다.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쇼윈도 부부‘ 윤정수-김숙이 살림살이 정리 및 용돈 벌이를 위해 플리마켓에 나서기 전, 내다 팔 물건 탐색에 나섰다.

녹화 당시 윤정수의 드레스 룸을 살펴보던 김숙은 20년 전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듯 옛날 옷으로 가득한 옷장을 보며 말을 잃었다. 과거에 유행하던 코르덴 재킷이 색깔별로 갖춰져 있는가 하면, 지금은 사라져버린 옛날 브랜드의 향연에 김숙은 짠한 마음을 느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김숙은 “오빠 용돈도 없는데 안 입는 옷은 싸게 팔자”라고 제안했다. 그런데도 윤정수는 “그거 다 입는 옷이다. 안 판다”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해 지켜보던 이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이후 살림살이를 정리해 플리마켓으로 나간 두 사람은 윤정수의 90년대 스타일 의상과 김숙의 트렌드에 맞는 소품 등을 늘어놓고 본격적인 장사를 시작했다. 장사 초반, 물건이 팔리지않자 슬슬 초조해진 두 사람은 손님이 원하는 가격을 물어보고 맞춰주거나 판매한 물건보다 더 비싼 물건을 증정하는 등 상식을 파괴하는 판매 전략을 펼쳤다.

또한 직접 재봉틀을 돌려 수제 손수건을 만들던 김숙은 아무도 사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폭주하는 주문에 지쳐 손님들의 주문을 거부해야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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