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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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의 사상 첫 중국 공연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모란봉악단의 중국 공연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북한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여러가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 단장에게 쏠린 과도한 관심 때문이다’, 혹은 ‘김정은의 수소 폭탄 발언에 화가 난 중국이 참석 인사의 급을 낮추자 전격 철수 결정을 내린거다’ 등 이유가 어찌됐건 북한과 중국 관례에 다시 찬바람이 불 거란 전망이 많다.

모란봉악단의 중국 공연 철수와 관련해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정은 제1비서의 수소폭탄 발언과 중국 측 관람인사의 급을 놓고 양측이 충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비서의 발언 이후 중국이 관람인사의 급을 차관으로 서너 단계나 낮추자 김 비서가 직접 철수를 지시했다는 것.

CCTV 앵커는 “모란봉악단의 공연은 업부 측면에서 상호 소통 연결 문제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이유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모란봉악단 공연 취소는 북중 관계를 더욱 안좋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SBS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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