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경란 김상민 부부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제10회 대한민국나눔대상’에서 ‘대한민국나눔대상 대회장상’을 받았다. 김경란 김상민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남수단 학교 건립에 기부한 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10회 대한민국나눔대상’은 평소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봉사와 따뜻한 나눔을 실청한 모범시민과 단체에 표창하는 상으로 그동안 나눔을 실천해온 이순재, 공현주, 하희라, 문근영, 장나라, (재)아름다운재단, 메리츠화재 등이 수상했다.
김경란 김상민 부부는 올해 1월 결혼식 축의금을 남수단 학교 설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두 부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며 약속을 지켰고 지난 5월말 남수단 국가사무소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스쿨키트 1000개를 남수단 수도 주바에 위치한 구기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김경란의 남편인 김상민 의원은 국내 최대 대학생 NGO다네인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의 설립자로서 발런티어데이, 도시락데이, 기부샘샘 캠ㅍ인 등 대학생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만들었고 국회에 등원한 후 첫 활동으로 푸르매 재단에 기부를 선택하는 등 기부 문화에 힘써왔다. 김경란은 2010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후 매년 남수단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경란 김상민 부부는 “대회장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듣고 더욱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라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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