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최영환
최영환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투수 최영환을 영입했다.

10일 롯데는 지난달 30일 한화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된 최영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FA)으로 공시된 최영환을 롯데가 영입한 것은 한화도 예상치 못한 결정이었다.

최영환은 올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내년 시즌에 최영환을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 육성선수 신분 전환과 함께 군입대를 권유했다. 최영환은 어느 정도 구단과 입장을 정리, 육성선수로 한화에 남을 것으로 보였지만 롯데의 제의로 이적을 결정했다.

최영환은 지난 2014년 2차 1번 전체 2순위로 뽑은 유망주였다. 150km 안팎의 강속구를 뿌리며 차세대 한화 마무리로 꼽혔고, 2014년 1군 50경기에서 1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7.10을 기록한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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