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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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가 열연하는 드라마 ‘리멤버’가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극중 유승호가 앓는 ‘과잉기억증후군’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전쟁’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이인아(박민영 분)의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세한 것 하나까지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준 서진우는 “내 기억력은 사소한 것까지 아주 정확하다”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극중 서진우는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기억하는 자서전적 기억증후군인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역할이다.

과잉기억증후군은 전두엽 좌우 모두 기억을 저장해 일반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그리고 더 오랜시간 기억한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의 사람은 뇌의 우전두엽에만 기억을 저장한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20여명의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져있고 이들에게는 ‘망각’이라는 것이 없어 있고 싶은 기억도 모두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기억증후군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뇌피질의 일부분이 일반인들과 다르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SBS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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