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이동욱
이동욱
‘풍선껌’ 이동욱이 ‘사과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이동욱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훈앤환 한방병원’ 한의사 박리환 역을 맡아, 정려원과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려내며 ‘원조 로코킹’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0회에서는 이동욱이 여자 친구 정려원의 행복을 위해 모진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담겼던 상황. 벅차오르는 슬픔을 눈물로 쏟아내는 내공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동욱은 1일(오늘) 방송될 12회에서는 댄디한 매력을 과감하게 버리고, 귀요미로 중무장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회상신을 통해 이동욱이 머리카락을 가운데 하나로 묶은 일명 ‘사과머리’를 감행하고, 정려원과 거리를 활보하는 장면이 담기는 것.

특히 이동욱은 ‘사과머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굴욕 없는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동욱의 투명한 피부와 본래 붉은 입술이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잘생기면서도 예쁘장한 비주얼이 완성되면서, 뭇 여성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동욱은 지갑을 손에 들고 장난을 치는 등 ‘귀요미 헤어스타일’에 딱 어울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 과연 이동욱이 ‘사과머리’를 하고 거리를 배회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동욱이 ‘무굴욕 비주얼’을 선보인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이뤄졌다. 이동욱은 머리 손질이 끝난 후 자신을 담은 사진을 구경했고, 웃음과 함께 흥미진진해하는 반응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또한 연이은 감정신을 소화하고 있던 이동욱은 오랜만에 밝은 장면을 촬영하는 것에 대해 들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이동욱은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연기로 흠 잡을 데 없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자상한 팬 서비스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 날 촬영은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에서 진행됐던 탓에 시민들과 팬들이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던 상태. 이에 이동욱은 쉬는 시간 틈틈이 시민과 팬들에게 상냥한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여고생 팬들이 “잘생겼다”고 외치자, “고맙다”고 대답하는 등 매너남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은 빼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매 순간마다 온 열정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며 “박리환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기 위해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이동욱에게 진심어린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풍선껌’은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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