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김창렬
김창렬
가수 김창렬이 후배 그룹 원더보이즈를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김창렬이 원더보이즈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했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원더보이즈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창렬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원더보이즈에 대해 “잘 놀고 대중과 잘 소통할 수 있는 DJ DOC같은 팀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김창렬은 “팀을 만들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인성이다. 나는 어린 시절 신문의 연예면보다 사회면에 나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원더보이즈는 선배의 그런면을 닮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물론 이 친구들은 굉장히 인성이 바르다”라며 원더보이즈를 칭찬했다.

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소속이던 한 멤버가 ‘김창렬 대표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창렬 측은 같은 날 텐아시아에 “전혀 사실 무근이다. 계약 만료 후 만난 사실도 없다”라며 “명백한 무고죄에 해당하며, 명예훼손이다.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맞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ije@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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