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이혁재
이혁재
개그맨 이혁재가 또다시 경찰에 고소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30일 인천연수경찰서는 최근 ‘이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혁재를 고소한 사업가 김 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이혁재는 김 씨에게 총 3억 원의 사업자금을 빌린 뒤에 1억 원만 돌려준 후 2개월이 넘도록 2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한다.

이혁재는 “내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The K Festival)’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김 씨에게 부탁했고, 김 씨는 이혁재에게 3억 원을 빌려주었다고 한다.

이에 매체는 이혁재와의 인터뷰에서 “김씨에게 3억원을 빌렸고 1억원을 갚은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회사 이름으로 빌렸고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이번 주 안에 갚을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개그맨 이혁재는 지난해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면서 체불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MBN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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