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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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첼시 리가 화제를 모으고있다.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혼혈선수 첼시 리는 기존 해외파, 혼혈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기량을 보여주고있다. 키 190cm의 피지컬과 탁월한 실력, 리바운드와 수비 등의 보드장악력은 외국선수들 중에 상위클래스를 차지할 만큼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주고있다. 게다가 할머니가 한국인인 첼시 리는 재외동포 선수로서 국내 선수에 포함된다.

경기당 33분 1초를 뛰며 15.8점, 12.2 리바운드, 1.4 어시스트, 1.4 스틸, 1.6 블록을 기록하고 필드골성공률은 52.2%이다. 득점으로 봤을 때는 전체 5위, 국내선수 중 1위, 리바운드는 외국선수를 제치고 전체 1위, 블록슛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적인 기록을 산출하는 공헌도에서도 첼시 리는 공헌도 점수 159.55점으로 플레넷(185점)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하고있다. 국내선수 중 순위 5위 안에 든 것은 첼시 리가 유일하다.

특히나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의 경우 골밑수비가 약해 상대팀 국내선수에게 20점 씩 내주는 실책을 반복했지만 이번 첼시 리 영입 후 골밑수비를 담당하게 되면서 약점을 충분히 보완했다고 보고있다.

이번 시즌에 KEB하나은행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마친 첼시 리는 미국대학농구(NCAA) 디비전Ⅰ인 럿거스대학 출신으로 할머니가 한국인인 것으로 화제를 낳았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KEB하나은행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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