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12일 공개된 ‘히말라야’ 캐릭터 영상에는 막내대원 ‘박무택’을 연기한 정우가 정감 가는 경상도 사투리 내레이션으로 원정대 식구들을 직접 소개해 이목을 끈다.
먼저 ‘박무택’의 정신적 지주이자 뜨거운 가슴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황정민) 대장부터 원정대를 위해 후원을 책임지는 원정대의 기둥 ‘이동규’(조성하), 회사까지 그만 두고 원정대에 합류한 행동파 산악인 ‘박정복’(김인권), 히말라야를 제 집처럼 드나드는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라미란),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원정대의 낭만파 산악인 ‘김무영’(김원해), 뚜렷한 이목구비만큼이나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쓴 소리도 마다 않는 현실파 원정대원 ‘장철구’(이해영), 귀여운 허세로 원정대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전배수’(전배수) 그리고 사랑도 포기하고 오로지 산만 보고 달려온 원정대의 막내 ‘박무택’(정우)까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끈끈한 우애를 나누는 원정대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이들이 선사할 유쾌한 앙상블을 기대케 한다.
또한 원정대에 합류한 막내 콤비 ‘박무택’과 ‘박정복’이 ‘엄홍길’ 대장의 집과 북한산, 빙벽장 등에서 펼치는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비롯해, 거센 눈보라를 이겨내고 히말라야 칸첸중가 정상에 오른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이 맞이하는 감격의 순간을 담아내 ‘히말라야’가 선사할 가슴 뜨거운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오는 12월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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