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풍선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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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이동욱이 배종옥에게 정려원과의 교제 사실을 알렸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풍선껌’에서는 박리환(이동욱)이 모친인 박선영(배종옥)에게 행아(정려원)와 사귀고 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환은 선영에게 “나 행아 만나”라고 입을 열었고, 삼촌의 죽음을 포함한 과거의 모든 불행들이 행아의 잘못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나 행아랑 있으면 좋아. 좋아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정신없이 좋아. 엄마가 아니었으면 진작 이래도 됐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라고 솔직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리환은 “엄마 바라는 대로 의대 안 간 거 미안해. 이슬(박희본) 씨하고 결혼 안 한 거 미안해. 근데 내가 좋다잖아 내가 행복하다잖아. 엄마가 나 두고 죽으려 하기 전까지 한번도 나 불행한 적 없었어. 그러니까 원래 엄마가 살았던 부자세상에 나 끼워넣으려고 하지 마”라고 토해냈다. 이에 선영은 “어떡하지. 난 그래도 싫은데”라고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고백을 집안에 숨어있던 행아는 모두 듣고 있었다. 그리고 앞서 선영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던 행아는 눈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tvN ‘풍선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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