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조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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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측이 피소 관련 해명 공식입장을 냈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이정재의 어머니가 억대 채무를 갚지 않아 민사 소송에 휘말렸다는 보도에 대해 “이 건은 15년 전 이정재 어머니의 채권자라고 주장 하고 있는 사안이다”며 “배우 어머니가 아들을 보호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해결 하려다 벌어진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배우 본인이 뒤늦게 채무 사실을 알고 해결 하려고 했지만 상대 측은 법적 채무에 대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인의 흠집 내기를 통해 무리한 이자 취득을 하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의 변호사 측은 재판의 기각을 예상하며 향후 이 사안이 계속될 경우 무고죄 고소 등 강경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을 인용해 A씨가 이정재에게 빚을 갚지 않았다며 민사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A씨는 1995년 지인의 소개로 이정재의 어머니 B씨를 알게됐고, 이후 B씨가 자산가였던 A씨에게 2000년 초까지 총 1억 9370만원을 빌려줬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돈을 받지 못한 A씨는 2000년 8월 이자를 더해 2억 490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했고, B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에 이정재가 나서 6000만원을 갚았다. 하지만 이후 나머지에 대해 갚지 못하자 소송을 걸었다.

한편 이정재는 최근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하 이정재 측 공식입장 전문)

이 건은 15년전 이정재의 어머니의 채권자라고 주장 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배우의 어머니가 아들을 보호 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해결 하려 하시다가 벌어진 일로 결국 배우 본인이 뒤늦게 채무 사실을 알고 해결 하려고 했지만 상대 측은 법적 채무에 대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인의 흠집 내기를 통해 무리한 이자 취득을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의 직접 관련 보다 어머니의 건으로 일반인인 어머니가 무고한 재판으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재판의 결과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배우의 변호사 측은 재판의 기각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이 사안이 계속 될 경우 무고죄 고소 등 강경한 법적대응으로 맞설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허위 혹은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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