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민중총궐기 대회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962년 생인 한상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처음으로 치른 조합원 직접선거에서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선 즉각적인 총파업을 대표공약으로 내걸어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현장 노동자 출신인 그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시절 77일간의 옥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살았다. 출소 후에도 쌍용차 해고자의 복직을 촉구하며 171일간 송전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는 등 노동현장 투쟁의 선봉에 섰다. 또, 한 위원장은 올해 5월 1일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구조 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등을 구호로 내걸고 진행한 노동절 집회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올해 6월 처음 당국이 신청한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한 위원장이 자발적인 출석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출석 요구에 한 위원장이 응하지 않자 법원은 그달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올해 6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한 위원장이 재판에 4차례나 나오지 않고 구인장에도 따르지 않자 법원은 이달 11일 4차 공판에서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수배 중인 한 위원장은 14일 민중충궐기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민중총궐기 대회를 주도했다고 알려져있다.
16일 신변보호 요청을 위해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당국은 조계사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해둔 상태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연합뉴스TV 영상캡처
1962년 생인 한상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처음으로 치른 조합원 직접선거에서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선 즉각적인 총파업을 대표공약으로 내걸어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현장 노동자 출신인 그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시절 77일간의 옥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살았다. 출소 후에도 쌍용차 해고자의 복직을 촉구하며 171일간 송전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는 등 노동현장 투쟁의 선봉에 섰다. 또, 한 위원장은 올해 5월 1일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구조 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등을 구호로 내걸고 진행한 노동절 집회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올해 6월 처음 당국이 신청한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한 위원장이 자발적인 출석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출석 요구에 한 위원장이 응하지 않자 법원은 그달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 지난해 5월 24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종로대로를 점거하고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올해 6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한 위원장이 재판에 4차례나 나오지 않고 구인장에도 따르지 않자 법원은 이달 11일 4차 공판에서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수배 중인 한 위원장은 14일 민중충궐기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민중총궐기 대회를 주도했다고 알려져있다.
16일 신변보호 요청을 위해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당국은 조계사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해둔 상태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연합뉴스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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