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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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중총궐기’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이완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과거 발언이 연이어 재조명받고 있다.

1957년 생인 이완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경북 성주에서 출생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용노동부 공직생활 30여년을 마감하고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고, 선출당시부터 노동계와 재계에서는 ‘노사의 달인’이라 불리웠다. 자신이 집필한 책 제목인 ‘노사(勞使) 달인 이완영의 노사형통’에서 딴 그의 별명은 ‘노사형통’이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의 이름이 유명해진 것은 세월호 국정조사때 였다.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시작되자마자 조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를 지적하자 오히려 “별것도 아니다, 여기 들어와보라, 다 졸고 있다, 생리현장 가지고 그러는 건 좀 아니지않나?”라며 되려 화를 냈다.

또한 지지부진한 국정조사 진행에도 ‘유가족이 시끄럽다는’뜻으로 “경비는 뭐하냐?”라고 말하거나 해양경찰청 기관보고에서도 “구조는 정부가 전문성을 갖고하면 되고 가족들과는 소통 차원에서 하면 된다, 가족들이 전문지식이 있나, 이성이 있나?”라고 하는 등 세월호 가족들을 비하하는 막말을 쏟아내는 충격적인 행동까지 보였다.

그 외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 장인이 빨치산이라 검정교과서로 바꿨냐”라고 하는 등의 막말에 가까운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회자되어왔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이완영 국회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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