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문정희 오디션
문정희 오디션
배우 문정희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무명 시절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문정희는 과거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나는 ‘바람의 전설’로 데뷔를 했다. 이후에는 작품이 계속 들어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정희는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정말 될 것 같은데 인지도가 조금 더 있는 분이 되시더라. 답이 없었다. 어렵지만 그냥 버티는 거였다”라고 당시 무명시절의 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오디션 볼 때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해 보라고 하더라. 하지만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속상했다. 그 말에 자존심이 상해 상을 엎은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문정희는 “정말 울면서 ‘내가 이럴려고 부모님 돈으로 공부를 하고, 배우라는 꿈을 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2년반 동안 TV, 영화 오디션을 끊임없이 보다가 결국 다른 나라로 도망을 갔다. 그렇게 죽도록 버텼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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